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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등 제수용 과일값 ´크게 오를 듯´..10일 빠른 추석에 태풍피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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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청과
11-08-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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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 홍로는 지난해와 '비슷'
추석 성수기 사과 홍로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배는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최근 발표한 과일 관측 에 따르면 9월 홍로 출하는 5만8000톤, 쓰가루는 5000톤 수준이 될 것으로 조사됐고 배는 신고가 6만3000톤, 원황이 1만2000톤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됐다.
사과는 올해 추석이 지난해보다 10일 빨라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11% 적은 6만9000톤 수준이 예상된다. 추석 성수기 홍로 평균도매가격은 상품 15kg 기준 지난해 4만9000~5만3000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지난해는 태풍 피해로 사과 가격이 5만4000원으로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가격대를 보인 해였다. 홍로는 9월에 전체 출하량의 80% 가량이 출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충남 예산, 경북 봉화·영천 등은 홍로 출하 비율이 40~50%로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파악됐다.
또 배는 8월 출하량이 지난해와 비슷한 1만 3000톤, 9월은 10% 많은 8만1000톤으로 전망됐다. 조생중 원황의 출하는 지난해보다 3일 정도 늦고, 신고는 추석 성수기를 맞춰 지난해보다 빨리 출하될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안성·평택, 충남 아산 등의 추석 신고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적지만 전남 나주, 충남 천안·예산, 경남 진주에서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많은 양이 출하될 것으로 보여 추석 성수기 물량은 지난해보다 크게 적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추석 성수기 신고 평균도매가격은 지난해 추석 성수기 가격인 4만3000원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포도 8월 출하량은 7만7000톤으로 지난해보다 11%적고 출하시기도 일주일 가량 늦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캠벨얼리 가격은 상품 5kg기준 2만3500~2만6500원으로 지난해보다 39%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8월 과채류는 긴 장마 후 무더위로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수박은 침수피해, 병충해 등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출하량이 19% 적을 것으로 조사됐고 일반 및 방울토마토 역시 강원지역 작황 불량으로 출하량이 각각 11%, 8%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애호박 출하량도 고사와 병해 발생 증가로 지난해동기보다 13∼22%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농수축산신문
신재호 기자(jhshin@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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