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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맞아 ‘절임배추’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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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청과
11-11-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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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유통매장·온라인몰에 도매시장도 가세…예약판매도 급증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절임배추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대형마트 같은 오프라인 유통매장과 온라인 매장의 오픈마켓, 심지어 김치업체까지 절임배추 마케팅에 나섰다.
농협 하나로클럽·이마트 등 유통업체들은 절임배추 예약판매와 할인행사 등 다양한 판촉전을 펼치고 있다.
농협은 하나로클럽을 통해 지난달 절임배추 예약판매를 실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NH쇼핑몰을 통해 절임배추와 김장양념을 묶은 기획상품을 할인판매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전단행사를 통해 양념류와 절임배추를 묶어 파는 김장전을 펼치고 있고, 이마트는 온라인몰에서 강원·충청·전남 등 지역별 절임배추 판매전을 열고 있다.
온라인몰도 뜨겁다. 전남 해남·충북 괴산 등 절임배추로 유명한 산지들이 온라인을 통해 적극적인 할인·판촉전에 나섰고, 다른 지역의 중소 절임배추 생산업체들도 오픈마켓을 활용해 김장철 절임배추 수요 잡기에 한창이다.
게다가 절임배추 시장을 개척한 해남 화원농협 김치공장은 물론 국내 김치 시장점유율 1위인 종가집까지 절임배추 판매에 나서는 등 김치업체들의 경쟁도 뜨겁다.
절임배추 불모지였던 도매시장도 서울 가락시장을 필두로 하나둘 절임배추 시장에 발을 내딛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추세는 절임배추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배추값이 하락하면 시판 김치 소비가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인데 비해 절임배추는 편의성 때문에 배추값 하락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오히려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최근 조사한 결과에도 올 김장에서 절임배추를 사용하겠다는 소비자가 39%로 지난해에 비해 10%포인트나 늘었다.
지난달 진행됐던 대형마트들의 예약판매도 지난해에 비해 30~40% 증가하는 등 절임배추는 이제 김장시장에서 빠지면 안될 주요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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