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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포장 알타리무 시범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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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청과
10-10-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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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이 알타리무 포장화에 도전한다. 지난해 시작된 물류개선사업의 일환이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최근 산물로 출하되고 있는 알타리무 포장 시범출하를 진행했다. 알타리무 취급 중도매인의 의사타진, 산지출하 농가의 의견수렴 등 사전 정지작업을 마친 뒤 실제 가능성과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한 것이다.
시범출하된 알타리무는 5㎏ 단위 종이상자로 포장돼 팰릿에 적재된 상태로 출하됐다. 하역시간 단축과 경매장 공간 활용도가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측면이 확인됐다는 공사측 설명이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가 적지 않다는 점도 나타났다. 무엇보다 중도매인들의 부정적인 시각이다. 알타리무가 포장화될 경우 거래방식이 현재의 비상장거래에서 상장거래로 바뀌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 것이다.
미흡한 선별로 소비자들이 외면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포장화가 정착될 때까지 포장상품의 가격이 낮게 형성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출하자 손실분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에 대한 문제도 적지 않다.
윤덕인 농산팀장은 “종이상자 비용을 공사에서 보조하기로 했기 때문에 산지의 포장화 의욕은 충분하다”면서 “제기된 문제점을 잘 해결해서 포장화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민신물 발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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