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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물공사, ´경매비리 원천봉쇄 대책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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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청과
10-12-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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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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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인들, "교육 통한 인성 개선이 먼저"
서울시농수산물공사가 경매비리를 원천봉쇄키 위한 대책안을 마련했지만 가락시장 유통인들은 실질적인 대안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사람의 인성을 바꾸는데 주안을 두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최근 그동안 도매법인 경매비리 발생 원인을 경매 매뉴얼과 내부통제시스템 미흡, 과도한 실적 경쟁 등으로 보고 낙찰 부정, 편중 낙찰, 판매원표 임의 정정 등에 대한 탐지 기능을 개선할 방침을 세웠다.
또 현장 업무 중심인 경매사의 권한에 대한 통제를 부여키 위해 도매시장법인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경매 진행 중 경매사의 임의 키 조작을 방지키 위해 녹화시스템을 전 도매법인이 구축해 운영할 것을 권고했다.
더불어 수입과일 허위 거래를 방지키 위해 송품장에 하역 서명을 의무화해 실물 거래를 확인하고 송품장에 화물차 등록번호를 기입하는 한편 차량번호는 주차 관제 시스템을 통해 도매시장에 입장여부를 조회해 허위 거래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밖에 판매원표 정정이 과대하게 발생함에 따라 부패 변질, 속박이, 등급 선별 불량 등을 제외하고 정정 승인을 제한할 방침이며 만일 정정 시에는 사진 또는 동영상 등을 거증자료로 확보할 하는 것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도매인은 월간 최저거래실적을 채우기 위한 방법으로 허위거래를 활용해 거래실적을 올리는 관행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점포 전대의 경우 행정처분을 강화해 위규행위를 차단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도매시장 종사자는 일부 개선안에 대해선 동의하는 입장을 보인 반면 근본적인 대안으로 인성 개선을 주장했다.
가락시장 한 유통인은 “경매사는 경락가격을 결정하는 권한만 있을 뿐 어떤 업무든 전결처리하는 권한은 없다”며 “부도덕한 경매사를 중징계하고 공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의식 교육 차원에서 접근 하는 것이 보다 더 현명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유통인은 “일부 수입과일의 경우 원물과 송품장 확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비리가 발생했다”며 “녹화시스템 도입에 10억 원을 투입하는 것보다 실효성 있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농수축산신문 발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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