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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도매시장, 농산물에 바코드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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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청과
11-05-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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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상장예외품목부터 시작, 사업 본격화
최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 바코드 부착사업을 본격 운영키로 하면서 물류 표준화를 통한 도매시장 경쟁력 향상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바코드 사업은 모든 농산물에 바코드를 부착하는 시스템으로 중도매법인의 비상장 거래를 근절하는 동시에 유통이력 추적이 가능토록 해 향후 농수산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달 21일 이상운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을 비롯해 도매법인 대표, 중도매인 등 구리시장 종사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회를 열고 바코드 사업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
구리도매시장은 단계별로 올해 상장예외품목, 2012년 정가수의매매품목, 2013년에는 포장화된 전품목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는 상장예외품목을 시작으로 하는 만큼 그동안 무인정산 시 발생할 수 있었던 물량 탈루 현상을 예방, 거래물량 증대가 예상된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7일부터 4월 1일까지 유인반입신고서 체제로 개선해 표준 송품장 내역 및 반입물량, 상장예외품목 정산내역 등을 일일 확인하는 등 바코드 부착사업 시범기간을 거치기도 했다. 상장예외품목 반입신고소 운영 후 거래물량은 지난달 대비 65%, 거래금액은 37.5%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구리공사는 유통주체별 기대효과를 분석, 공사는 유통질서 확립의 체계구축, 도매법인은 비상장 거래로 인한 시장 활성화 저해요소 해결, 중도매인은 판매 및 재고관리 구축 통한 서비스 개선, 소비자는 안전한 먹을거리 확보, 하역사는 배송의 신속성과 정확성 실현 등을 내놓은 바 있다.
구리공사 관계자는 “상장예외품목을 시작으로 3단계를 거쳐 청과 전체품목에 바코드 부착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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